건강 상담소

엎드리면 허리가 아픈 이유와 허리 건강을 지키는 자세 교정법

우리 건강하게 2025. 6. 1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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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이 편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질문자님처럼 허리 맨 아래쪽(요추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는 잘못된 자세와 허리 부근 근육의 긴장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엎드린 자세로 인해 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와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엎드린 자세로 허리가 아픈 걸까?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특정 활동을 오래하는 자세가 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허리와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는 자세입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허리가 아픈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허리 근육의 과도한 긴장
    • 엎드리는 자세에서는 허리가 자연스럽게 배 쪽으로 꺾이게 되며, 이로 인해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 이러한 긴장이 지속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요추(허리뼈)의 과도한 압박
    • 우리 척추는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가지게 되어 자세에 따라 적절히 분산된 하중을 지탱합니다. 하지만 엎드린 자세에서는 이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어 요추 부분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골반 자세의 비정렬
    •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이 잘못된 위치로 틀어지면 척추와 허리 근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은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스마트폰 사용 자세 문제
    • 엎드릴 때 고개를 과도하게 아래로 숙이거나, 턱을 손으로 받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상체에도 무리가 갑니다.
    • 이러한 자세는 목(경추)에 부담을 주고, 연쇄적으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 병원에 가야 할까?

엎드린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은 대부분 일시적인 근육 긴장으로 발생하므로 스스로 관리하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때
    • 엎드린 자세를 교정하고 충분히 쉰 후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2.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 통증과 함께 허리부터 다리까지 찌릿한 전기 같은 통증이나 저림(신경 통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등의 척추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긴다면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3. 허리가 아닌 다른 부위에도 불편감이 있을 때
    • 골반, 엉덩이, 복부 등 다른 부위에도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련된 근골격계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 통증으로 인해 장기간 학교 생활, 운동, 활동 등이 어려워질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전문 의사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나 MRI 같은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신경이나 근육이 원인인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허리 건강을 위한 자세 교정법

이미 허리에 통증이 생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쁜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를 보호하는 습관을 만드는 일입니다.

  1. 엎드린 자세를 피하기
    •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자세로 엎드리는 습관은 허리 건강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줍니다.
    • 대신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앉는 바른 자세 또는 누워서 똑바로 정자세로 사용하는 자세를 택하세요.
  2.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잠자리 자세
    • 엎드려 자는 자세 역시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눕거나,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가 허리에 부담이 덜합니다. 이때 무릎 아래에 쿠션을 넣으면 허리와 척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3. 적절한 책상과 의자의 높이 설정
    •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신경 써야 합니다.
    • 허리를 곧게 펼 수 있는 높이를 선택하세요.
  4. 컴퓨터, 스마트폰 위치 조정
    • 스마트폰이나 화면은 눈높이와 비슷한 높이로 올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앞으로 쏟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5.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 풀기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엎드렸다면 30분마다 1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며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세요.
      •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척추 휘기와 펴기)
      •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는 동작
      • 엉덩이와 허리를 늘려주는 스트레칭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엎드려 있는 자세를 교정하는 것 외에도 다음과 같은 건강한 습관을 통해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와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허리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체중 관리
    • 과체중일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3. 올바른 물건 들기 자세
    • 바닥에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굽혀서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사용하지 않고 다리 근육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방법을 익히세요.
  4. 충분한 휴식
    • 허리가 아플 때에는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충분히 눕거나 편안한 자세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5. 정기적인 스트레칭
    • 하루 최소 10분이라도 허리, 골반, 척추를 유연하게 해 줄 스트레칭 시간을 가지세요.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허리 통증 관리에 대해 신경 써주세요

질문자님의 경우 엎드리는 자세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러한 습관이 계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허리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주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 방문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조치를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관리하며 내 몸을 더 잘 보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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